삼성전자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제조혁신의 새바람 불어 넣어

삼성전자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제조혁신의 새바람 불어 넣어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3.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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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경제부지사, 27일 진안 젓갈 제조업체 방문…현장 목소리 들어
삼성의 현직 멘토 컨설팅 통해 생산성 46%, 물류 활용률 39% 개선해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계획서 오는 4월 3일까지 접수

27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진안군의 젓갈 제조업체를 방문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성과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7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진안군의 젓갈 제조업체를 방문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성과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자치도의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연초 김관영 지사의 첫 현장 행정에 이어, 김종훈 경제부지사도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휘부에서 직접 챙기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북자치도는 27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진안군의 젓갈 제조업체를 방문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성과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젓갈업체처럼 삼성전자의 컨설팅을 보다 도내 많은 기업들이 받을 수 있게 전북자치도 자체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삼성전자와 전북자치도가 힘을 합쳤다는 소식에 지난 2월 사전조사에 200개 기업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당초 목표 70개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연간 구축목표 70개 중 기초1 단계에 가장 많은 40개를 배정했다. 이는 정부의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미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ICT 전환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부분별 표준화 및 자동화 공정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 2027년까지 정부는 디지털 고도화기업 5천개, 지자체‧민간은 2만개 디지털 전환 유도

전북자치도는 자체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체질 개선한 도내 기업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제조공정의 자동화 역량을 보다 강화시킬 계획이다.

[전북형 스마트공장 수준별 정의 ]

유형

수준

운영시스템

자동화

JS1

기초1

부분별 표준화 및 실적정보 관리

  •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단계

· 운영시스템 중 일부 모듈 운영 또는 현장개선(간편자동화 활용 등)

JS2

기초2

공정별 실적 관리

생산실적 자동 집계

  • 생산/자재실적 전산 집계

· POP에 의한 공정별 실적관리 수준

· 자재와 제품 생산이력이 생산계획 및 BOM에 의해 관리되고 Lot-Tracking 가능

  • 시작 및 종료 시점 등 기초 생산실적정보 집계

· 바코드, CounterTimer등 기초 센서 활용

PLC 연결되거나 설비 On/Off, 생산실적 집계 수준

JS3

중간1

실시간 의사결정

설비데이터 자동 집계

(물동/설비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 최대한 자동으로 획득하여 실시간 공장 현황 분석 및 의사결정

· 물동정보 및 설비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 실시간 공정품질분석/경고

(설비조건상태 집계 모니터링)

  • 핵심공정 자동화 및 PC I/F

· 핵심공정 : 고무가가치, CTQ공정

  1. 활용 설비 공정 조건 상태 모니터링

중간2

실시간 공장제어

설비제어 자동화

(레시피 기만 설비 자동제어)

· 수평통합 : 개발 구매 생산 출하

(PLM) (SCM) (MES) (Logistics)

· 수직통합 : 센서 제어 공정관리 사업관리

(생산현장) (PLC) (MES) (ERP)

(레시피 기반 설비 자동제어)

· 기본조건 : 공정 I/F + 실시간제어

· 제어인자 : 온도, 압력 등 공정 조건

유형별 구축내용

구분

분야

내 용

현장 리뉴얼 활동

(멘토)

제조

현장 혁신

- 제조혁신 교육, 3(정품/정량/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지도

- 설비관리, 환경안전 분야, 품질생산성 향상 지원

- 현장개선 필요 기구물 제작

- 공장 Layout 최적화, 제조물류, 창고관리 등 제조 노하우 전수

간편자동화

-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공정을 간편자동화(*LCiA)로 혁신하여 일하기 편한 현장 만들기 (* Low Cost intelligent Automation)

- 제조현장 혁신활동 및 운영시스템 등 동시 진행 필수

(, JS1의 경우 프로그램 구축 없이 간편자동화 과제 신청 가능)

프로그램 구축

(공급기업+멘토)

초정밀금형

(ICT연계 조건)

- 금속 소재의 정밀설계, 가공, 조립을 위한 솔루션 제공

  • 개선을 통한 외관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지원

제조자동화

(ICT연계 조건)

- 저비용고효율 제조 로봇(무인운반차 등) 개발보급

- IoT센서, 로봇 등을 접목하여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

공장운영 시스템

(MES)

- 제조현장 운영시스템으로서 공정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를 비롯한 제반 데이터 집계 및 제어 자동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

- 현장자동화는 KIOSK, 센서, 컨트롤러 등의 제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동화 장치로서 MES와 연결되어야 함

기업자원 관리시스템

(ERP)

-기업의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

-입고, 생산, 출하, 재고관리 등 제반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공급사슬 관리시스템

(SCM)

- 수요예측, 생산계획, 공장운영 스케줄링 등 제조업 운영 최적화 시스템

- ERP 또는 MES와 연계된 B2B B2C 거래를 지원하는 EDI형 시스템

제품개발 지원시스템

(PLM)

-CAD/CAE/CAPP/CAM 등의 제품 개발 및 공정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연계하여 정보지원을 하는 PLM 시스템

공정

시뮬레이션

(CPS)

- 공장제품설계 등에 사전 검증을 통한 시행착오 예방

- 공장 및 공정 레이아웃 시뮬레이션 분석, 데이터 해석을 통한 품질 확보

한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오는 4월 3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 factory.kr)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도내 제조혁신의 새로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것이다”며, “전북형 전담 멘토들이 불합리한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전북형 프로젝트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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