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5이닝 무실점+노시환 투런포' 한화, SSG 상대로 6-0 영봉승… 2연승 질주

'김민우 5이닝 무실점+노시환 투런포' 한화, SSG 상대로 6-0 영봉승… 2연승 질주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6 21:51
  • 수정 2024.03.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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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 김민우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 김민우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 조화를 이루며 개막전에서 2연승을 질주한 SSG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두며 완파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앞서 LG 트윈스와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챙겼던 한화는 2승1패가 됐다. SSG는 2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가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한승혁(1이닝)-이태양(1이닝)-김범수(1이닝)-주현상(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투수진이 SSG 타선을 봉쇄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도 6안타 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SSG는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가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고, 불펜투수 최민준이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패배했다. 타선도 3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힘을 내지 못했다.

선취점은 5회 초 한화가 가져갔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와 도루, 포수 실책으로 3루 베이스를 밟으며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한화는 문현빈의 볼넷과 임종찬의 유격수 앞 땅볼로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0 앞서갔다.

이후 최재훈의 안타와 최인호의 적시타까지 추가된 한화는 페라자의 볼넷에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0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8회 초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페라자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한화는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이 1B 1S 상황에서 SSG의 최민준의 3구 143km 직구를 걷어 올렸고, 비거리 130m를 기록하며 투런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리드를 이어간 한화는 9회 말 주현상을 마운드에 내보냈다. 마운드에 들어선 주현상은 선두타자 고명준과 전의산을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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