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뷔전' SSG 로버트 더거… 5이닝 4실점 '부진'

'KBO 데뷔전' SSG 로버트 더거… 5이닝 4실점 '부진'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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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의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의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로버트 더거가 한화 타선의 맹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KBO 데뷔전에서 부진을 겪었다.

더거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최인호와의 8구 접전 끝에 땅볼로 돌려세운 더거는 후속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뜬공, 채은성을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추가한 더거는 3회 말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더거는 1사 1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진루타로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인호를 포수 태그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4회 초 페라자를 땅볼, 채은성과 노시환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더거는 5회 초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치홍에게안타와 도루, 포수 실책까지 허용하며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임종찬의 땅볼과 최인호의 적시타, 페라자의 볼넷으로 실점과 더불어 만루를 내준 더거는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노시환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불펜투수 한두솔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로버트 더거는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편, 6회 초 SSG는 로버트 더거의 부진으로 한화에 0-4로 리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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