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내달 필리핀과 친선 2연전… '지소연·조소현·케이시 페어' 총출동

벨호, 내달 필리핀과 친선 2연전… '지소연·조소현·케이시 페어' 총출동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25 14:58
  • 수정 2024.03.25 16: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가운데)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가운데)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5일과 8일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필리핀 여자대표팀은 피파랭킹 39위로 20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며 전력이 강해지고 있는 아시아 여자축구의 다크호스다.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23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필리핀과 지금까지 네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로, 한국이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필리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경기는 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미국에서 뛰는 지소연(시애틀레인), 케이시 페어(엔젤시티), 스페인 무대의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소집했다. 최근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남승은(오산정보고)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내달 1일 이천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