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봄철 산불·등산사고 주의하세요” 화재발생 행정력 총력

광주광역시 “봄철 산불·등산사고 주의하세요” 화재발생 행정력 총력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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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지역 산불 9건 중 6건 3월 발생
화기물질 엄금‧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 당부

전라북도 잔불진화자료사진[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전라북도 잔불진화자료사진[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과 해빙기 등산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3월은 날씨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가 산불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다. 지난해 산불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 중에서 38%인 229건이 3월에 발생했으며, 광주지역에서도 전체 9건 중 6건이 3월에 발생했다. 이 중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건이었으며, 쓰레기 소각에 따른 화재 2건이었다.

광주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질 가져가지 않기 ▲허가된 구역에서 야영‧취사하기 ▲산과 인접한 곳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 실천을 당부했다.

또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고 연약해짐에 따라 산행 때에는 낙석에 의한 사고나 미끄러짐에 의한 낙하 등 해빙기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화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때는 낙석 주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봄철은 일교차가 크므로 체온유지를 위해 방한 옷을 준비하고 해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한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작은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재난과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등산 시 산불예방과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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