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랜더스의 최정이 점수 차를 5점까지 벌리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최정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2차전에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세타석 동안 안타 없이 볼넷만을 기록했던 최정은 7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서 롯데의 불펜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2B 상황에서 3구 144km 직구를 올려쳤다.
이 타구는 비거리 125m를 기록하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아치를 그렸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로 기록됐다. 최정의 이번시즌 2호 홈런이자 통산 459번째 홈런.
한편, 7회 말 SSG는 최정의 스리런포로 롯데를 5-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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