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라인업] '안경 에이스' 출격하는 롯데, 김태형 감독에게 첫 승 선물 가능할까… SSG vs 롯데 선발라인업 공개

[데일리라인업] '안경 에이스' 출격하는 롯데, 김태형 감독에게 첫 승 선물 가능할까… SSG vs 롯데 선발라인업 공개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4 12: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롯데 박세웅(왼쪽)과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사진=각 구단)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롯데 박세웅(왼쪽)과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사진=각 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롯데 김태형 감독에게 취임 첫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승청부사’ 김태형 감독이 왔다.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김 감독 합류가 가장 큰 전력 변화다. 32년째 무관의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까. 1차 목표를 가을 야구로 잡고 있지만, 가는 길이 험난하다.

3루수 한동희가 시범경기 도중 내복사근 파열로 재활까지 최대 6주 소견이 나오며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거기에 더해 6월엔 상무 입대 예정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마운드에서도 전날 애런 윌커슨이 시범경기에 이어 개막전에서까지 난타당하며 컨디션 관리에 물음표가 남겨진 현재. 이번 시즌 5강을 꿈꾸는 상황에서 롯데의 분위기를 바꿀 난세의 영웅이 필요하다.

이에 롯데는 분위기를 전환할 선발투수로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2023시즌 27경기 154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4경기 29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만큼 김태형 감독 취임 첫 승 사냥과 함께 전날 윌커슨의 복수를 정조준한다.

선발투수 박세웅을 뒷받침하기 위해 윤동희(중견수)-고승민(좌익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SSG는 2021년 개막 첫 경기(개막전 우천취소)부터 롯데, 2022년 개막전 NC 다이노스, 지난해 개막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은 데 이어 올해도 롯데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앞서 SSG는 2021, 2022시즌 롯데 상대 10승 5패 1무로 상대 전적에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8승 8패로 호각세였던 가운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개막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SSG는 엘리아스가 마운드에 등판한다. 엘리아스는 2023시즌 22경기 131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전에서는 2경기 9이닝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 관전 포인트다.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지명타자)-김성현(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