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없는 U-23 축구대표팀, 사우디서 태국전 1-0 승리

황선홍 없는 U-23 축구대표팀, 사우디서 태국전 1-0 승리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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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WAFF U-23 챔피언십 8강에 선발로 나선 U-23 축구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태국과의 WAFF U-23 챔피언십 8강에 선발로 나선 U-23 축구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황선홍 감독이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 U-23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챔피언십 1차전서 태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 대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이집트, 이라트, 요르단, 사우디,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이 출전했다. 1차전 승리 팀은 곧바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또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이날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U-23 대표팀은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U-23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강현묵(김천상무)이 페널티아크에서 투입한 패스를 조현택이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페널티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조현택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한국은 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이날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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