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결핵 예방의 날 맞아 예방 주간 운영

대구시, 결핵 예방의 날 맞아 예방 주간 운영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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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무료검진·카드뉴스 제작 및 옥외전광판 송출 등 통해 예방 중요성 안내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대구시가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유관기관들과 함께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연합뉴스)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연합뉴스)

WH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39명 정도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콜롬비아(인구 10만 명당 47명)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사망률로 한정해 보면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콜롬비아(5.2명), 리투아니아(4.6명), 멕시코(3.9명)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최근 5년간 결핵 발생률은 낮아지고 있으나 결핵 신환자 중 65세 이상 신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결핵을 2급 감염병으로 규정하고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결핵예방법’에 따라 결핵 경각심 고취 및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결핵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 무료검진 실시, 카드뉴스 제작 및 옥외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결핵 확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복결핵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핵 예방 주간 동안 공원, 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 시니어클럽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을 직접 찾아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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