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WAFF 챔피언십 참가 위해 사우디로…부상자 대체 선수 2명 합류

U-23 대표팀, WAFF 챔피언십 참가 위해 사우디로…부상자 대체 선수 2명 합류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3.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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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는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는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대회 참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A매치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은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격 대회다.

U-23 아시안컵은 올여름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예선도 겸하는 만큼, 그 전초전인 이번 대회는 각국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평가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실을 다질 시기에 가장 중요한 사령탑이 없는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래 U-23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27일 위르겐 클린스만 前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성인 대표팀 감독직을 임시로 맡게 됐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성인 대표팀을 이끌고 이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준비한다. 황 감독의 ‘대행’으로 명재용 수석코치가 담맘에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국이 참가하며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배한 팀들 간 순위 결정전까지 진행하므로, 모든 팀이 3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태국을 제압하면 같은 시각 열리는 사우디-요르단 경기의 승자와 24일 준결승전을 치르며, 최종 순위 결정전은 27일 펼쳐진다.

한편,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에 부상자가 나오며 대체 선수들이 명단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부상을 당한 홍윤상(포항)과 조위제(부산)를 대신해 홍시후(인천)와 이영준(김천)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전했다.

윙포워드 홍윤상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끝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부산에서의 맹활약으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수비수 조위제는 17일 열린 K리그2 3라운드 김포와의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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