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복귀 첫 실전에서 KIA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우성과의 접전 끝에 2루타, 김도영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그는 나성범을 뜬공, 소크라테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를 삼진, 김선빈을 땅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후속타자 한준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원준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안정적인 이닝을 마쳤다.
3회 초 세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한 류현진은 4회 초에도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1루수 땅볼 실책으로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최형우의 땅볼로 2사 3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김선빈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짓고 불펜투수 한승주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올리며 KIA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한편, 5회 초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으로 KIA를 9-1로 리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