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내달 메가와 함께 인도네시아로…올스타 팀과 친선전

정관장, 내달 메가와 함께 인도네시아로…올스타 팀과 친선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3.12 13:08
  • 수정 2024.03.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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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난달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고국 인도네시아의 초청을 받아 친선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12일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5일 동안 기자회견, 공식 만찬, 팬 미팅 등 여러 이벤트에 참석하며, 20일에는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가진다.

공식적인 초청이 이뤄진 배경은 당연히 메가의 존재다.

인도네시아 무대에서 지난해까지 활약해 온 메가는 올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V-리그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3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아 한국 땅을 밟았다.

활약상은 놀라웠다. 메가는 12일 기준 34경기 130세트를 뛰며 724득점과 공격 성공률 44.14%를 기록해 각각 리그 7위·5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 쿼터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두 부문 모두 독보적인 선두다.

메가의 활약에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정호영, 이소영 등 다른 선수들의 호성적이 겹치며 정관장은 KGC인삼공사 이름을 달고 뛰던 2016~2017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메가의 선전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고, 이번 초청 친선전이 성사되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정관장은 “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라며 “LPDUK는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고 자국 내 배구 인기를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 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코자 정관장 배구단을 초청했다”라고 전했다.

친선경기에는 메가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고희진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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