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라인업] '뚫어라' vs '막아라' 창·방패의 대결… 한화 vs KIA 선발라인업 공개

[데일리라인업] '뚫어라' vs '막아라' 창·방패의 대결… 한화 vs KIA 선발라인업 공개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12 12:31
  • 수정 2024.03.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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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프사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두 번째 시범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한화 류현진(왼쪽)과 KIA 장민기. (사진=각 구단)

[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피할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졌다.

KIA와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번째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한화의 마운드에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코리안 몬스터'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부터 30경기(201⅔이닝)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달성했고, 리그 최초로 MVP·신인왕을 동시 석권했다. 

이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선발진 한축을 담당한 그는 지난달 22일 KBO 한화 이글스로 복귀해 자체 청백전에 이어 이날 첫 실전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복귀한 류현진과 함께 전날 무득점의 수모를 돌려주기 위해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과 청백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재훈이 선발 출전한다.

이에 맞선 KIA는 '코리안 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 장민기가 선발출격한다. 계획대로라면 이날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등판 일정이 바뀌었고, 팬들은 류현진과 양현종이 나란히 한 경기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2001년생인 장민기는 내동중-용마고를 졸업한 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4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군에서 21경기 23⅓이닝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고, 2022년과 지난해엔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었다.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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