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티켓 분수령' 토트넘, 10일 4위 애스턴빌라와 '격돌'… SON은 14호골 겨냥

'챔스 티켓 분수령' 토트넘, 10일 4위 애스턴빌라와 '격돌'… SON은 14호골 겨냥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07 13:57
  • 수정 2024.03.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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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지난 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후반 43분 리그 13호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 파페 사르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지난 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후반 43분 리그 13호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 파페 사르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는 토트넘이 4위 애스톤빌라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애스턴빌라는 승점 55로 4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4위까지 주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빌라를 상대로 승점을 챙겨야 하는 토트넘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맞대결서 승점 3점을 확보하게되면 빌라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고 막판 역전 4위 도약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히샤를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때 최전방에 출격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달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9번째 MOM(맨 오브 더 매치)까지 선정되는 등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3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속 득점에 기여했다. 그러나 수비 부분에선 아쉬움이 큰 토트넘이다. 최근 16번의 리그 경기서 지난해 12월 노팅엄전 2-0 승리를 제외하고 모두 상대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애스턴빌라를 만나면 고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빌라와 리그 맞대결에서 2번 모두 패해 더블을 내줬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 11월 열린 13라운드에서 1-2로 지며 최근 상대 전적에선 밀리고 있다. 

애스턴빌라의 최근 흐름도 좋다. 빌라는 25~27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해 3연승을 기록중이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경기에서 올리 왓킨스가 5골을 퍼부으며 16골로 득점 2위까지 오르는 등 무서운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승점 확보를 위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해야하는 토트넘이다. 애스턴빌라가 8일 아약스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어서 이틀 뒤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치르기 때문에 일주일을 쉬고 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은 체력적인 부분을 이용해야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향방의 분수령이 될 두 팀의 맞대결이다. 과연 토트넘의 공격 핵심인 손흥민이 승점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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