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완벽한 부상 복귀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완벽한 부상 복귀전!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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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포른파위 초추웡을 상대로 안세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포른파위 초추웡을 상대로 안세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46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안세영은 부상에서 완쾌된 듯 매 세트 점수 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35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오픈 도중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때 다쳤던 부위가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탓이었다. 다시 재활에 돌입한 안세영은 이날 46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안세영은 1게임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몸이 풀린 듯 9-7에서 7연속 득점하며 21-10으로 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일방적이었다. 6-5에서 연속 6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15-8에서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룬 안세영은 이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전영오픈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32강에서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영국)를 2-0(21-17 21-19)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조도 브야르네 가이스-얀 콜린 포엘커 조(독일)를 2-0(21-13 21-14)으로 눌렀다.

여자단식 김가은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2 14-21)로 져 탈락했다.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도 아프리카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인도네시아)에게 1-2(21-14 17-21 9-2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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