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2024 ISU 주니어 선수권서 '금4·은4·동2' 수확… 종합 1위 쾌거

韓 쇼트트랙, 2024 ISU 주니어 선수권서 '금4·은4·동2' 수확… 종합 1위 쾌거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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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주니어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한국 쇼트트랙 주니어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참가국 메달순위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8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신동민(반포고)의 대회 3관왕 달성을 비롯해 대회 참가국 메달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첫 메달은 지난 24일에 나왔다. 남자 1500m 종목 결승에 출전한 임종언(노원고)이 2분20초640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500m 종목에서는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정재희(한강중)가 44초292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500m 종목에 나선 신동민도 42초122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임종언은 42초40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인 25일 개최된 남녀 1000m 종목과 단체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유수민(이목중)이 1분50초79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1위부터 3위를 싹쓸이해 시상대를 휩쓸었다. 신동민이 1분26초490로 이번 대회 본인의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임종언이 2위(1분26초596), 한병찬(대광고·1분26초999)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혼성계주 결승에는 임종언, 한병찬, 정재희, 유수민 조가 출전하여 2분44초236의 기록으로 중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계주 결승에서는 신동민, 임종언, 한병찬, 김민우(화정고) 조가 출전, 4분 3초893의 기록으로 중국(2위·4분4초009)과 일본(3위·4분4초87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동민은 개인전 500m와 10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계주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 에대한 기대감을 밝힌 선수단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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