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감독, 3월 A매치 임시 감독 선임… 전력위 "국제 축구 경험 풍부" [공식발표]

황선홍 U-23 감독, 3월 A매치 임시 감독 선임… 전력위 "국제 축구 경험 풍부" [공식발표]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2.27 16:58
  • 수정 2024.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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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태국전을 임시 감독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임시감독에 대해 현직 감독은 무리다는 의견이 나왔고, 외국인 지도자는 역시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협회 소속이거나 현재 팀을 맞지 않는 감독에게 맡겨야한다고 세명으로 압축됐고 우선순위 1순위가 황선홍 감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황 감독에게 25일에 제안했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3차 회의해서는 1순위 후보자의 수락 의사를 전했고,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 회의 때부터는 장기적 관점에서 차기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A대표팀 감독이 U-23대표팀을 맡는 경우가 있다. 황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하는 협회 소속 지도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해도 다각도로 검토했다. 본인이 일시적으로 두 개 팀을 맡을 의향이 있고, 나름의 구상이 있다면 최우선 검토해야 할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이번 3월 태국 2연전과 관련해 따로 코칭스태프를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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