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8일부터 막판 순위 싸움 재개… 치열한 MVP·신인상 경쟁 예고

KBL, 28일부터 막판 순위 싸움 재개… 치열한 MVP·신인상 경쟁 예고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27 13:28
  • 수정 2024.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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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 KBL 엠블럼. (사진=KBL)
2023-2024 시즌 KBL 엠블럼.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잠시 멈췄던 KBL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각 구단은 브레이크를 마치고 마지막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해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졌던 KBL은 28일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안양 정관장(울산동천체육관), 서울 SK-고양 소노전(잠실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정규경기 6라운드 중 5라운드 후반에 들어선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당 11∼14경기를 남긴 가운데 주요 순위 경쟁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상황이다.

1위 원주 DB(33승 10패)가 2위 수원 KT(28승 13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KT 역시 3위 창원 LG(26승 17패)에 3경기를 앞서 있다.

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현대모비스(23승 19패)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7승 26패)에 무려 6.5경기를 앞서 사실상 안정권에 들어 있다.

최하위 경쟁도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 9위 정관장(13승 29패)과 10위 서울 삼성(9승 33패)도 4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팀당 1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 팀이 연승을 길게 타거나, 연패 수렁에 빠질 경우 주요 포인트에서 순위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든 팀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원주 DB를 선두로 수원 KT, 창원 LG,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휴식기 전까지 2위 KT부터 4위 SK는 3.5경기 차로, 남은 11~13경기에 따라 충분히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2004~2005시즌 이후 폐지되었던 계량 부문 개인상이 부활한다. 

시상 항목은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총 6개 항목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KT 패리스 배스가 평균 25.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점슛 부문은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평균 2.8개 성공으로 1위다. 리바운드는 LG 아셈 마레이(15.3개)가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11.3개)보다 평균 4개 앞서고 있다. 어시스트는 DB의 아시아쿼터 선수 이선 알바노가 6.7개로 1위, 블록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듀반 맥스웰이 1.2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틸은 KT 문성곤이 2.0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는 3월 31일 정규시즌이 끝난다. 다음날인 4월 1일 시상식, 4월 2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되며 봄의 농구 축제 플레이오프는 4월 4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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