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무료검진

장흥군,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무료검진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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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 등 근무하는 1년 미만 단기계약직 대상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2일 "영유아 돌봄시설 계약직 종사자 대상으로 잠복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을 실행하고 있다. (장흥군)
장흥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을 실행하고 있다. (장흥군)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1년 미만 단기계약직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흉부엑스선 검사나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잠복결핵은 활동을 중단한 결핵균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결핵과 달리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균을 전파시키지 않으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으로 발병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영유아 돌봄시설의 종사자 57000명에게 잠복결핵감염 및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검진자의 25.8%인 14645명 잠복결핵감염자와 9명 환자를 발견해 치료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으므로 돌봄시설종사자들의 검진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확산 방지를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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