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로 간 황의조, 데뷔전서 4분 만에 부상 당해

튀르키예로 간 황의조, 데뷔전서 4분 만에 부상 당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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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가 데뷔전서 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가 데뷔전서 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튀르키예에 새 둥지를 튼 황의조가 데뷔 4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의조는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 소재 바쳬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쉬페르리그 2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경기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황의조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전. 하지만 그는 투입 4분 만인 후반 28분 부상으로 쓰러져 아흐메드 하산 쿠카와 다시 교체됐다. 

공을 몰고 전진하던 중 상대의 거친 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황의조는 햄스트링에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벤치로 걸어나갔다.

황의조는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벌써 네 번째 임대 이적이다.

지난 2022년 8월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던 황의조는 입단과 동시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올림피아코스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황의조는 작년 2월 K리그1 FC서울로 6개월 단기 임대 이적해 뛰었고, 작년 9월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리그)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이적 4개월 만에 노리치 시티를 떠나 노팅엄으로 복귀한 황의조는 결국 선수단 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알라니아스포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에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시끄러운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의 태극마크 자격을 박탈하면서, 최근 막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뛰기 위해 찾은 알라니아스포르에서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황의조의 2024년은 계속해서 다사다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라니아스포르는 이날 데미르스포르와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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