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연습경기를 팬들을 위해 생중계한다.
KIA 구단은 19일 “오는 25일 오후 1시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진행되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총 4경기를 생중계한다”라고 전했다.
25일 kt전 이후로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내달 4일 kt와의 리매치가 중계된다. 경기 시각은 모두 오후 1시다.
오키나와는 KBO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 장소로 인기를 끄는 곳으로,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2차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무려 5개 구단(KIA·kt·롯데·삼성·한화)이 오키나와에 모인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에 모이는 구단은 실전 감각 확립을 위해 연습경기를 진행해 왔는데, 팬들 사이에는 속칭 ‘오키나와 리그’라고 이를 부르기도 한다.
KIA는 KBO리그 구단과 5경기,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1경기 등 총 6경기를 치르는데, 그 가운데 4경기를 생중계한다.
중계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갸티비’를 통해 방송되며, CMB광주방송에서 KIA 경기 중계를 맡는 홍성희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는다.
KIA 구단은 “겨우내 야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타이거즈 팬들을 하루 빨리 찾아 뵙고자 이번 생중계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기상 상태 등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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