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시즌 6호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AA 헨트는 19일(한국시간) 벨기에 오이펜 소재 케어베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6라운드 경기서 KAS 오이펜을 2-0으로 완파했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된 홍현석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헨트 쪽으로 가져왔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상대 페널티 박스 깊숙한 곳까지 쇄도한 홍현석은 로랑 드푸아트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현석의 시즌 6호골이자 리그 4호골. 올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만 16경기에 나서며 헨트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그는 리그와 컵대회 등 공식전서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섰던 홍현석은 지난 7일 요르단과 준결승전 패배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전 경기 출전 중이다.
이날 경기 역시 홍현석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골 장면 포함 슈팅 2회 및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하며 헨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홍현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헨트는 후반 15분 마티스 사무아즈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로 시즌 11승 9무 6패(승점 42)가 된 헨트는 세르클러 브루게(12승 4무 10패·승점 40)를 승점 2 차로 따돌리고 리그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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