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함께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은 내달 3일까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최대 50%(정부 20%, 참여 업체 20∼30%) 할인하는 행사다.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생산 부진으로 공급이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2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 물량을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마리당 4350원에 팔리는 중소형 오징어를 2100원에 선보인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수산대전-2월 특별전 행사 첫날인 이날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물가 상황을 살폈다.
송 차관은 "수산식품 물가는 작년 연말부터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이나 조업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연이은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민간 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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