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파르티잔 데뷔전서 데뷔골 작렬

고영준, 파르티잔 데뷔전서 데뷔골 작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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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르티잔의 고영준이 18일(한국시간) 열린 IMT와 경기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데뷔전 데뷔골을 작성했다. / 파르티잔 홈페이지)
(사진=파르티잔의 고영준이 18일(한국시간) 열린 IMT와 경기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데뷔전 데뷔골을 작성했다. / 파르티잔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파르티잔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고영준이 데뷔전 데뷔골을 뽑아냈다.

FK 파르티잔은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소재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라운드 경기서 FK IMT를 5-2로 완파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고영준은 후반 10분 사메드 바즈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23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고영준의 공식 데뷔전.

고영준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고, K리그에서는 105경기 19골 8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고영준은 팀이 4-2로 앞서던 후반 45분 데뷔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몸을 돌리며 상대 수비수를 벗겨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고영준에게 평점 7.7을 줬다. 이날 경기에 나선 파르티잔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시원한 대승으로 승점 3을 추가한 파르티잔은 승점 53(17승 2무 2패)을 기록, 우승 경쟁 중인 츠르베나 즈베즈다(17승 1무 3패·승점 52)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고영준이 뛰고 있는 파르티잔은 2006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출범 이후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문이다. 황인범이 뛰고 있는 즈베즈다와 함께 세르비아 프로축구 양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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