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파라오' 살라, 복귀골 작렬…리버풀 선두 유지

'돌아온 파라오' 살라, 복귀골 작렬…리버풀 선두 유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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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7일(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퍼드와 경기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 AP=연합뉴스)
(사진=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7일(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퍼드와 경기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파라오' 살라가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소재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서 브렌트퍼드를 4-1로 완파했다.

지난 23라운드 경기서 아스널에 1-3으로 져 리그 15경기 무패가 끊겼던 리버풀은 11일 번리와의 24라운드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챙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17승 6무 2패가 된 리버풀은 승점 57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 자리도 지켰다. 18일 번리를 5-0으로 대파한 2위 아스널(승점 55)에 승점 2 차로 앞서 있다. 득실차에서 아스널이 리버풀에 36-35로 앞서고 있어, 리버풀로서는 남은 경기서도 계속 승리를 이어가는 게 순위 유지의 핵심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우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53으로 선두 자리를 위협 중이다. 맨시티의 경우 18일 첼시와 맞대결서 1-1로 비기며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서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잡으며 신바람을 냈던 브렌트퍼드는 이번 패배로 승점 25를 유지하며 14위에 머물렀다.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는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30분 커티스 존스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다르윈 누녜스의 선제골을 도운 디오구 조타마저 상대와의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조타가 다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살라는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 이집트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 뒤 리버풀로 돌아와 회복 중이었다. 

살라는 후반 10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직접 마무리에 성공하며 복귀포까지 가동했다.

올 시즌 15호골을 신고한 살라는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시티·16골)과의 격차를 한 골로 좁혔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브렌트퍼드의 아이반 토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1분 코디 학포가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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