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첫 우승 신고…2m 37 도전은 계속

우상혁, 시즌 첫 우승 신고…2m 37 도전은 계속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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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혁이 4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남자 결선을 2위로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진=우상혁이 14일(한국시간)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2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상혁(용인시청)은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2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나선 대회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앞서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푸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 33으로 2위에 올랐었다.

우상혁은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2m 37에 도전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실내 2m 36·실외 2m 35) 경신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1~3차 시기 모두 바를 건드리면서 새 기록을 작성하지는 못했다.

이날 2m 05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우상혁은 곧장 2m 20에 도전해 첫 점프를 뛰었다. 이를 1차 시기에 통과한 그는 2m 24를 2차 시기, 2m 28을 1차 시기에 넘었고 2m 32까지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위는 토비아스 포이테(독일), 3위는 올레 도로시추크(우크라이나)가 각각 차지했다. 둘의 기록은 2m 30이었다.

한국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의 표정은 밝았다. 

우상혁은 오는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한 차례 더 실전을 치른다. 이후 3월 3일 영국으로 건너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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