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PS’ 탬파베이, 캐시 감독·니앤더 사장과 계약 연장

‘5년 연속 PS’ 탬파베이, 캐시 감독·니앤더 사장과 계약 연장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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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 (사진=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5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 리그(AL)의 강호 탬파베이 레이스가 감독, 사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각) “케빈 캐시 감독, 에릭 니앤더 사장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탬파베이가 구장 이전을 추진하는 2028년까지는 팀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역 선수 시절 백업 포수로 8시즌간 활약했던 캐시 감독은 2015년부터 탬파베이의 감독으로 ‘장기 집권’ 하고있다.

부임 직후에는 리빌딩에 들어간 탬파베이를 이끌며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2018시즌 90승 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2019년 96승으로 지구 2위에 올라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돌아온 탬파베이는 이후 AL 동부지구 2연패를 비롯해 구단 역대 최장인 5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20시즌에는 월드 시리즈 준우승도 달성했다.

오프너 운용을 비롯해 철저한 플래툰 기용과 효율적인 선수단 운용 등으로 성과를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탬파베이 부임 후 9시즌 간 통산 승률 0.545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감독 가운데 최고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8시즌 후 한 차례 재계약을 맺은 캐시 감독은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20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더 긴 시간 팀을 이끌게 됐다.

구단 직원 출신으로 2017년부터 팀 단장직을 역임하기 시작한 니앤더 사장은 2021년부터 사장으로 승진해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피터 벤딕스 단장이 지난해 11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직한 이후로는 임시로 단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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