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복귀→풀타임 출전…레버쿠젠에 0-3 완패

김민재, 뮌헨 복귀→풀타임 출전…레버쿠젠에 0-3 완패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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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이날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 EPA=연합뉴스)
(사진=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이날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민재가 소속팀 뮌헨에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경기 결과가 완패로 끝나면서 그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소재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서 한국 수비진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지난 7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서 0-2로 져 탈락한 뒤 독일로 복귀한 첫 경기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스리백으로 나섰는데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5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후반 45분 제레미 프림퐁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3골을 내줬지만 김민재 개인적으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줬는데, 이는 뮌헨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지상 볼 경합은 5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태클 성공률은 50%(2/4)였다.

개막 이후 1경기 무패(17승 4무) 행진을 내달린 레버쿠젠은 승점 55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이 이 기세를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이어가면, 팀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때 손흥민이 몸 담기도 했던 레버쿠젠의 역대 리그 최고 성적은 다섯 차례 준우승이었다.

반면 뮌헨은 리그 4연승이 불발됐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2위(승점 50)에 자리했다.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직전 2022-2023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자타공인 독일 최강팀이다.

그러나 이번 결과로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5로 벌어지면서 리그 연속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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