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신년기획]농생명 신산업에 총력, 특례로 농생명 수도 재도약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신년기획]농생명 신산업에 총력, 특례로 농생명 수도 재도약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2.07 17:39
  • 수정 2024.02.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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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원년, 농생명분야 1조 5,302억원 투자
전국 최초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을 통한 혁신성장 거점 마련
안정적 농촌인력 공급 확대(계절근로자 1.7배, 인력센터 10개소 증, 기숙사 2개소 증)
‘농촌협약’ 대상 시군 확대(‘10→12개소)로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생명산업 고부가가치화로 전후방기업 육성 및 수출 확대(6억불)
총사업비 1,073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소자본 청년농 육성
ICT 도입, 가축전염병 조기대응으로 건강한 축산환경 조성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김관영 도지사)는 출범 첫해인 2024년, 농생명분야에 총 450개 사업, 1조 5,302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농생명산업 지구 조성 및 육성(특례 12개 조항)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혁신성장 거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생산․가공․유통․R&D 등이 집적된 농생명산업 지구를 연도내에 지정하고, 도지사 권한으로 이양된 농지법, 농어촌정비법 적용의 특례를 적용하여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식품 및 바이오, 종자생명, 스마트 ICT, 곤충, 반려동물 등의 개별 특례적용하여 관련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현장수요형의 추가 특례를 발굴함으로서 농업을 ’농생명 산업‘으로 특화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농촌인력 공급을 최대 확대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협약 확대, 농어촌활력재단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5,809명(‘23년의 1.7배)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농촌고용인력센터를 전국 최다 4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농촌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5→7개소)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주거 안정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 공간정비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식품부 농촌협약에 2개 시군을 추가(10→12개) 공모하고, 농어촌활력재단 설립과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140억원, ‘25.1월 완공)을 추진하여 농촌의 열악한 사회서비스 공급 및 전국적 농어촌발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농생명 혁신인프라를 기반으로 특화산업을 확장, 고도화하고 농생명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로 전후방 기업 육성 및 수출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등 산·학·연·관 협업네트워크를 통해 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105억원)을 확보하여 대체식품과 스마트제조 부문 특화를 본격 추진하겠다.

식품클러스터 및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신(新) 인프라 시설구축,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등 20개 사업에 500억원을 지원하고, 클러스터 2단계 사업 타당성을 강화하여 5월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생물산업 소재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해 ‘24년 메디바이오 핵심소재개발 지원기반 구축(산업부, 4억원) 사업이 추진되며,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공모사업(농식품부, 99억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동물용의약품 시제품생산시설구축 설계용역(10억), 임상시험 지원센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 예정으로, 동물용의약품 기업이 생산부터 인·허가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

6억불을 목표로 수출 증대를 위해 미국, 일본 등 기존 유통망 판촉 강화 및 신규 유통망을 발굴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10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한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품목 다각화와 수출국 다변화를 꾀할 생각이다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청년농 육성 및 도내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안전먹거리 생산과 지속가능 농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노동력 감소, 기후변화 등 농업여건 변화 대응을 위해 ’24년 1,100ha, ’26년까지 시설하우스의 30%인 1,456ha를 스마트팜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일체형 스마트팜 보급과 기존 스마트팜 시설 보완에 396억원을 투자예정임.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농의 농장경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임대형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등 총사업비 1,07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20건을 신규로 추진하고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사업 3개소(2→3개), 유기농업자재 1,600ha 등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논물관리,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등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857ha를 신규로 추진 할 예정이다.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축산 환경의 ICT 현대화 추진 및 선제적 가축전염병 예방·방역체계 구축으로 축산 경쟁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하겠습니다.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축사 신·개축 및 장비 교체 등 축사 현대화에 전국 최대 323억원을 지원하고, ICT 융복합장비 공급 확대로 스마트 축산화에 27억원을 지원하여 농촌 인구감소 및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고병원성AI, 럼피스킨 재발방지 및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화 유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민관공동방역 및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하여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2024년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이하여 농생명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농생명산업 지구 조성을 통한 한층 고도화 되고 지원기반이 강화된 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이를 "기반으로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과 청년 창업농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겠으며 기업하기 좋은 지역, 살기좋은 농촌공간 조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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