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NC 다이노스는 7일 경남 통영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함께 2023시즌 NH농협은행 홈런존 운영과 팀 세이브 기록 연계로 쌓은 적립금 1800만 원을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 기부했다고 알렸다.
NC는 2013년부터 NH농협은행과 스폰서십을 체결해 팀 기록과 연계한 지역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한켠을 ‘NH농협은행 홈런존’으로 지정해 홈런존으로 날아간 홈런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세이브 달성 시에도 적립금을 추가하고 있다. 작년까지의 총 기부금액은 1억 370만 원 상당이다.
지난 시즌에는 총 7개의 타구가 NH농협은행 홈런존으로 날아갔고, 팀 세이브는 총 33개였다. 이에 따라 쌓인 1800만 원의 적립금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통영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통영시청에서 열린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자체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통영시는 학자금 이자 지원 등 교육지원 사업을 통하여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NH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는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구단의 메인 스폰서인 NH농협은행과 우리 선수단이 달성한 기록으로 매 시즌 우리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인 D-NATION을 통해 계속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