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간판 타자' 알투베와 연장계약 체결… 5년 1억 2500만$

MLB 휴스턴, '간판 타자' 알투베와 연장계약 체결… 5년 1억 2500만$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07 12: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한국시간) 휴스턴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주전 2루수 호세 알투베. (사진=AP/연합뉴스)
7일(한국시간) 휴스턴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주전 2루수 호세 알투베.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이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총액 1억 2500만 달러(약 1655억원) 규모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를 받으며 2025~2027년 연봉은 3000만 달러씩, 이후 2년 동안은 1000만 달러를 받는다.

앞서 알투베는 지난 2018년 휴스턴과 7년, 1억 6350만달러(약 2165억원)에 계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장 계약 전, 20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FA가 될 예정이었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휴스턴 원클럽 맨을 확정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알투베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13시즌 통산 1668경기에서 타율 0.307 209홈런 747타점 293득점 106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34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4년(0.341), 2016년(0.338), 2017년(0.346)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등극,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도루 1위와 힘께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최다 안타 1위 타이틀을 챙겼다. 

또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7년에는 타율 0.346 24홈런 81타점 32도루 112득점에 OPS 0.957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도 6번 수상, 8차례 올스타에 선정 된 바 있다. 

휴스턴 구단주 짐 크레인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그는 휴스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하며 “언젠가는 그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