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지아 56득점' 정관장, 현대건설 연승가도 '저지'

'메가+지아 56득점' 정관장, 현대건설 연승가도 '저지'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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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오른쪽)와 지오바나 밀리나가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오른쪽)와 지오바나 밀리나가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정관장이 선두 현대건설의 연승가도를 끊어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5-22, 20-25,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현대건설의 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정관장은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을 2승 3패로 좁혔다. 

13승 13패 승점 41로 4위에 오른 정관장은 3위 GS칼텍스(15승 10패·승점 43)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따라 붙어 봄 배구 진출에 기대를 키웠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가 서브득점 1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외인 지오바나 밀리나도 62.96%의 리시브 효율과 함께 25득점을 폭발했고, 미들블로커 정호영도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다. 승점 1을 얻은 데 그친 현대건설(20승 6패·승점 62)은 2위 흥국생명(20승 6패·승점 56)과 격차가 6이 됐다. 외인 모마 바소코는 60%에 육박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3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1세트부터 현대건설을 몰아 붙였다. 13-16으로 뒤진 상황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줄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아의 퀵오픈과 오픈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다시 한번 터진 이소영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정관장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잡아냈다.

2세트 모마와 양효진, 정지윤 등의 삼각편대에 당해 25-22로 내준 정관장은 3세트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은 3세트 10-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지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아 25-22로 3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4세트를 다시 현대건설에 내줘 경기는 5세트까지 흘렀다. 5세트에서도 정관장의 메가와 지아가 맹공을 퍼부었다. 메가는 5세트에서만 6득점을 올렸고, 지아도 4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3-8 메가의 블로킹 득점으로 달아난 정관장은 지아의 퀵 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연승을 이어가게 된 정관장은 오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일 서울서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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