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일요일 밤 존재감 빛났다…'웃음 폭탄' 선사

'개그콘서트', 일요일 밤 존재감 빛났다…'웃음 폭탄' 선사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4.0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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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개그콘서트'의 존재감이 빛나고 있다.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몸개그부터 관객과의 소통, 캐릭터 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코너들이 큰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뼈짐'은 김회경과 권은영의 몸개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근육보다 뼈가 돋보이는 헬스 트레이너 '날계란' 역의 김회경이 폭소를 자아내는 명품 몸개그를 선보였다.

김회경은 어깨 운동을 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운동기구가 있다며 아령 대신 못난이 핫도그를 들고나와 재미를 유발했다. 그는 제대로 된 어깨 운동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사지를 떨며 핫도그를 겨우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그의 몸개그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관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희는 동안의 20대 여성, 한껏 꾸민 남편과 수수한 차림의 아내의 고민을 즉석에서 해결해준 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알리를 만났다.

알리는 "노래로 좀 알려지고 싶다. 듀엣곡 내보고 싶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영희는 "듀엣 상대를 '개그콘서트'에서 찾는 거냐"라는 지적과 함께 알리의 히트곡들과 가수 민경훈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의 상징인 '봉숭아학당'에서는 '여미남' 남현승, '희한84' 박민성, '전용기&페이크' 최기문·정승우, '마에스트라 지화자' 박은영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웃음 릴레이를 펼쳤다.

'봉숭아학당'의 마지막은 '이상해 씨' 신윤승이 장식했다. 그는 감자칩 과자를 꺼내며 당당하게 브랜드 이름을 외쳤으나 '포카'만 방송에 탔고, 신윤승은 "이상해, 나 방금 도박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감자칩 과자옷을 입고 신나게 춤추던 신윤승이 편집되고, 곧바로 무대 뒤에서 "이상해, 나 방금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았어?"라며 다시 등장하는 모습은 이날 방송의 가장 큰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밖에 '개그콘서트'에서는 '킹받쥬', '숏폼플레이', '심곡파출소', '금쪽유치원', '데프콘 어때요', '팩트라마', '호위무사' 등 다양한 코너가 시청자들의 웃음 취향을 만족시켰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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