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9년 전 복수 성공할까? 한국, 호주전 선발 공개

[아시안컵] 9년 전 복수 성공할까? 한국, 호주전 선발 공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02 23:34
  • 수정 2024.02.03 13: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9년 전 결승서 호주에 당했던 뼈아팠던 패배. 한국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소재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서 깜짝 스리백을 꺼냈던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 상대로는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먼저 골문은 조현우가 지키고, 김태환-김민재-김영권-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한다.

중원에는 황인범-박용우가 호흡을 맞추고, 황희찬-이강인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는다.

최전방 투톱은 조규성과 손흥민이다.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이번 상대는 호주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8승 11무 9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다만, 최근 두 차례 맞대결서는 한국이 1승 1무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맞붙었던 2019년 6월 평가전서는 한국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 23위, 호주 25위로 비슷하다. 

아시안컵서는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만났었는데, 당시 한국은 후반 45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결국 패했던 바 있다. 

당시 아픔을 기억하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은 복수를 꿈꾼다. 대회 4경기서 4골 밖에 내주지 않은 호주이기에 공격진이 문전 앞 해결 능력을 살려야 할 때다.

이번 경기 승자는 앞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은 요르단과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