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 '디빈센조 33점' 앞세워 유타 꺾고 8연승 신바람… 30년 만에 월간 최고 성적

NBA 뉴욕 닉스, '디빈센조 33점' 앞세워 유타 꺾고 8연승 신바람… 30년 만에 월간 최고 성적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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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노바대 돈테 디빈센조
빌리노바대 돈테 디빈센조.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뉴욕 닉스가 8연승 신바람을 냈다.

뉴욕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118-103으로 꺾었다.

팀의 간판인 줄리어스 랜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은 돈테 디빈센조가 33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또 잘렌 브런슨이 29점,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유타는 콜린 섹스턴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린 뉴욕은 31승 1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고, 2위 밀워키 벅스(32승 15패)와 1경기 반 차이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뉴욕은 이로써 올해 1월 한 달간 14승 2패의 호성적을 냈다. 뉴욕이 한 달 사이에 14승을 거둔 것은 14전 전승을 기록한 1994년 3월 이후 이번이 30년 만이다. 뉴욕의 월간 최다 승리 기록은 1968년 12월의 15승(3패)이다.

뉴욕은 지난해 12월 31일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OG 아누노비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7승 15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넘겼던 뉴욕은 이후 5연승, 8연승 등을 이어가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이날 뉴욕은 팀의 간판인 줄리어스 랜들과 OG 아누노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랜들은 어깨 부상으로 2월 중순까지 출전이 어렵고 아누노비도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다만 아누노비의 결장 기간은 랜들에 비해서는 길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점슛 8개를 포함해 37점을 쏟아낸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9대10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20승 24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무릎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했던 조엘 엠비드가 복귀했지만 14 득점에 그쳐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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