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씻으러 출격! 벌마의스타, 두바이 G3 경주 두 번째 도전

아쉬움 씻으러 출격! 벌마의스타, 두바이 G3 경주 두 번째 도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25 15: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 스테이크스’(G3) 경주에 참가한 벌마의스타.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 스테이크스’(G3) 경주에 참가한 벌마의스타.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스프린트 경주마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벌마의스타는 27일 밤 12시 15분(한국시각)에 4경주 ‘알 신다가 스프린트’(G3, 1200m)에 출전한다. 마번 1번을 부여받은 벌마의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다. 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지난 5일 벌마의스타의 해외 무대 데뷔전이었던 ‘두바이 스테이크스’(G3, 1200m)에 함께 출전했던 강자들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두바이 스테이크스’ 2위를 기록한 경주마 ‘리딩 스피릿’(LEADING SPIRIT, 8세, 거세, 아일랜드)과 3위를 기록한 ‘컬러 업’(COLOUR UP, 6세, 거세, 아일랜드)은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처음 두바이로 온 ‘로렐 리버’(LAUREL RIVER, 6세, 수, 미국) 역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16으로 벌마의스타의 앞길을 막아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데뷔전에서 단짝 서승운 기수와 함께 출전했던 벌마의스타는 이번 레이스에서는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이스턴 프렌치’(Royston Ffrench)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1995년 데뷔한 영국 출신 프렌치 기수는 영국과 두바이를 오가며 활동하는 베테랑 기수다. 지난주 벌마의스타에 기승해 새벽 조교를 진행했던 프렌치 기수는 “벌마의스타는 착하고 좋은 말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경주가 기대된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는 약점으로 손꼽혔던 출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출전마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기록은 1분 15초 25로, 지난해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 10초 7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이후 3주 동안 출발 조교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몰두한 벌마의스타가 본연의 강인함을 드러낼지 현지와 국내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