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입’ 한국 골퍼들 출격…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6일 개막

LPGA ‘신입’ 한국 골퍼들 출격…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6일 개막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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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2위에 올라 차기 시즌 LPGA에 입회한 이소미가 투어 카드를 받아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달 7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2위에 올라 차기 시즌 LPGA에 입회한 이소미가 투어 카드를 받아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새로 합류한 한국인 선수들이 첫 대회에 나선다.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오는 26일(한국시각)부터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만 나섰는데,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 첫 ‘풀 필드’(120명 출전) 대회라 또다른 개막전이라고도 볼만하다.

지난달 열린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해 LPGA 투어의 등용문을 넘은 세 명의 한국인 선수들도 투어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소미는 Q 시리즈를 2위로 통과했다. 마지막 라운드의 부진으로 아쉽게 ‘수석 합격’은 호주 교포 로빈 최에게 넘겨줬지만, 충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인 만큼 기대를 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KLPGA 투어 2승을 올린 성유진은 Q 시리즈의 예선 격인 퀄리파잉 스쿨부터 시작해 Q 시리즈 최종 7위에 올라 투어 카드를 받았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이었던 임진희는 후반부 부진으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17위에 올라 투어 출전권 확보 커트라인인 상위 20위 안에 안착했다.

세 선수 모두 미국 대회 출전 경력은 있지만, 투어 신인 자격으로 나서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2부 리그 투어 격인 엡손 투어에서 승격한 강민지도 LPGA 데뷔전에 나선다. 강민지는 지난해 엡손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순위 5위에 올라 투어 카드를 따냈다.

이들과 함께 유해란, 전인지 등 한국 선수 16명이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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