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희단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희단(선사고)은 22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희단의 기록은 39초 64로 1위 앙엘 데일먼(네덜란드·39초 28)과는 0.36 차였다.
정희단은 15조 아웃코스에서 예아니네 로스너(오스트리아)와 경쟁했는데, 로스너가 100m 구간을 앞두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정희단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 기록인 10초 76에 끊었다. 이후로도 흐름을 유지한 그는 나머지 400m를 28초 88에 주파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임리원(의정부여고)은 41초 03으로 8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신선웅이 37초 13을 기록해 핀 조네칼프(독일·36초 61),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노르웨이·36초 79)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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