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년 연속 亞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2위는 김민재

손흥민, 7년 연속 亞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2위는 김민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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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7년 연속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수상했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중국 스포츠 전문지인 티탄저우바오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한 것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혹은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해 아시아 발롱도르라고도 불린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14년과 2015년까지 합하면 통산 9번째 수상이다.

초대 수상은 혼다 케이스케가 차지했으며,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가 수상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혼다와 오카자키를 제외하면 매번 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올해 투표에서 22.9%의 지지를 받았다. 

2위는 19.5%의 득표율을 기록한 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고, 3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7.06%)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수상 소식과 함께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면서 "작년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한국의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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