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이랜드, 승격 위한 바쁜 이적시장… 베테랑 MF 정재용 영입

'10주년' 이랜드, 승격 위한 바쁜 이적시장… 베테랑 MF 정재용 영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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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수원FC에서 뛰던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 / 서울 이랜드)
(사진=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수원FC에서 뛰던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 / 서울 이랜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가 승격을 위해 연일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는 17일 "전천후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수원FC에서 뛴 정재용은 이로써 이랜드에서 김도균 감독과 다시 한번 뭉치게 됐다. 김 감독 역시 지난 시즌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았다가 2024시즌을 앞두고 이랜드에 합류했다.

2013년 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용은 울산과 포항, 부리람(태국), 수원FC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48경기 24골 10도움이다.

2020년부터 4시즌 동안 수원FC에서 활약한 정재용은 첫 해 팀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 연장전에서 골을 넣으며 잔류에 힘을 보탰다.

188cm 83kg의 피지컬을 갖춘 정재용은 중원 장악 능력과 중거리 킥력, 날카로운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중요한 상황에서 득접력까지 갖춰 팀의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수원FC는 기대 중이다.

정재용은 "김도균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됐는데,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랜드의 승격을 위해 경기장에서 헌신하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재용에 앞서 오스마르와 오인표, 임동혁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 쓴 이랜드는 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4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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