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1, 3·1절 울산 vs 포항 '동해안 더비'로 포문

2024시즌 K리그1, 3·1절 울산 vs 포항 '동해안 더비'로 포문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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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4시즌 K리그1이 오는 3월 1일 울산과 포항 간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 오른다. 사진은 2023시즌 양 팀의 맞대결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2024시즌 K리그1이 오는 3월 1일 울산과 포항 간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 오른다. 사진은 2023시즌 양 팀의 맞대결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2024시즌이 3월 1일 동해안 더비로 그 시작을 알린다.

2024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부터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2024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에 따르면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 간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이 개막전부터 만나 화끈한 동해안 더비로 새 시즌의 문을 연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만난다.

전북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김태환, 권창훈, 이재익 등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대어들을 차례로 낚았다. 이어 2023시즌 K리그1 득점 2위 티아고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는데, 공교롭게도 티아고의 친정팀은 1라운드 상대인 대전이다.

대전은 티아고를 전북에 내줬지만, 김승대와 홍정운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공수 모두 무게를 더했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3월 2일 오후 2시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의 경기는 지략가들의 전술 싸움으로 주목 받는다. 광주에는 지난 시즌 승격팀 K리그1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 서울에는 5년간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 새 팀에서 새 도전에 나선 김기동 감독이 첫 경기 승리를 정조준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경기한다. 

인천은 지난 시즌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어렵게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과 함께 반등을 꿈꾼다.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역시 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한 강원FC와 6년 만에 K리그 사령탑 자리에 복귀한 김학범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강원은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도 하다.

3월 3일 오후 2시에는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올랐던 대구FC와 승격팀 김천 상무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붙는다.

(사진=2024시즌 K리그1 개막 라운드 경기 일정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올 시즌에도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를 치르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계속된다.

올 시즌 첫 야간 경기는 7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과 김천 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울산 간 경기다.

K리그1은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되며,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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