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애인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동시 개최 전망과 과제

‘광주광역시 장애인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동시 개최 전망과 과제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1.15 16:41
  • 수정 2024.0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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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제치고 동시 개최권 획득, 역대 세번째 국가 쾌거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릴 광주광역시국제양궁장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릴 광주광역시국제양궁장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역대 세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광주시의 2025년 ‘세계장애인양궁대회’ 최종 개최지 확정은 광주시가 세계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음을 뜻한다. 광주시는 세계적 양궁스타를 다수 배출한도시로 정평나 있다. 84년 올림픽 챔피언 서향순을 비롯해 최근까지 안산, 기보배, 최미선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꾸준히 배출한 것이 동시 개최에 큰 힘이 됐다. 이런 전통이 배경이 돼 세계양궁선수권권대회와 세계장애인 양궁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 등극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세계 양궁연맹의 ‘2025년 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광주시 개최지 확정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150만 시민 지지와 성원, 7만여 광주시 등록 장애인들의 염원이 함께한 결과로 광주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면서 “광주시 공무원들의 노력도 높이 평가 한다”고 동시 개최 의의를 밝혔다.

지난해 7월 10일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개회식에 앞서 강기정시장이 광주양궁선수와 기념촬영[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지난해 7월 10일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개회식에 앞서 강기정시장이 광주양궁선수와 기념촬영[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광주시가 역대 세 번째로 성인대회와 장애인 양궁대회를 동시개최국이 된 데는 광주시의 개최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2025장애인세계양궁대회’ 개최지 결정은 경쟁도시인 베이징등 쟁쟁한 도시들을 제치고 따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광주시의 양궁에 대한 전통과 인프라가 어느 외국 도시 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광주시의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어서 대회 성공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2 광주양궁월드컵 결승경기 장면[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2022 광주양궁월드컵 결승경기 장면[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장애인세계양궁대회 개최확정으로 광주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힘을 받게 됐다.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위상강화는 물론 인권도시로서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장애인 양궁의 저변 확대및 젊은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쏜다는 효과 만점의 부수적 이미지 개선도 노릴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이미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등 굵직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바 있어 2025년 세계 양궁인들의 꿈의 무대를 화려하게 치를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 요소다. 광주시는 지역민과 함께 치르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2024년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양궁대회 지원단’(단장·하경완)을 신설하고 16개 세부분야 지원계획 수립등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세계 양궁인들에게 역대 최고대회로 기억될 대회운영 역량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메가 스포츠 도시로 성장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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