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월드컵 4차 대회 銅

한국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월드컵 4차 대회 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4 07: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정승기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30-2024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사진=정승기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30-2024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가 월드컵 4차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강원도청)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차 시기를 1분 7초 67, 2차 시기를 1분 7초 29로 마친 정승기는 합계 2분 14초 96을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아메데오 바그니스(이탈리아·2분 14초 07), 2위는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2분 14초 59)가 차지했다. 정승기는 바그니스와 0.89초 차였다.

이로써 정승기는 2차 대회 우승, 3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1차 대회 당시에는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바 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포인트 827점을 쌓은 정승리는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도 지켰다.

(사진=정승기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30-2024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사진=정승기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30-2024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정승기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3위를 기록해 기분은 좋다"면서도 "경기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보완해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해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도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59로 8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노르웨이로 이동해 오는 26일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