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308만 5771대 판매… 창사 이래 최대

기아, 지난해 308만 5771대 판매… 창사 이래 최대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10 16: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보다 6.3%↑… 스포티지, 글로벌 시장서 독보적 성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기아가 지난해 300만 대가 넘는 연간 판매량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2공장 조립라인 모습. (연합뉴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2공장 조립라인 모습. (연합뉴스)

기아는 지난해 총 308만 5771대를 판매해 지난해 판매량인 약 290만 3619대에 비해 6.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아는 기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이던 2014년의 303만 8552대를 넘어 연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56만 3660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4.6% 늘었고, 2020년에 기록한 55만 2400대를 넘어 역대 국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6.7% 증가한 251만 6383대를 팔았으며, 특히 미국, 유럽, 인도에서 연간 최다 판매량을 전부 경신했다.

지난해 기아는 미국 82만 3910대, 유럽 60만 6788대, 인도 25만 5000대의 실적을 올렸고, 기존 최대 실적은 2022년 기록한 미국 70만 4088대, 유럽 54만 7107대, 인도 25만 4556대였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52만 3502대가 판매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 해외 시장에서 45만 3753대를 판매해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에서 2만 3176대가 팔려 강세를 이어간 셀토스는 총 34만 4013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쏘렌토는 국내 시장 최다 판매(8만 5811대)를 등에 없고 총 24만 2892대를 팔아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도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 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