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에 장신 공격수 빅톨이 합류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10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빅톨은 195cm 83kg의 강력한 신체조건을 지닌 공격 자원이다. 경합 상황에서 좋은 헤더 능력을 갖고 있고, 큰 신장에도 주력이 좋아 압박과 역습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이다.
광주 관계자는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2015년 브라질의 아르술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빅톨은 보아비스타, 파우메이라스 등을 거쳐 2018-2019시즌 포르투갈 브라가B로 임대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22-2023시즌 네덜란드 F91 뒤들랑주에서 리그 28경기 17골 14도움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브라질 고이아스에서 19경기 3골 2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빅톨은 "새로운 환경에 낯설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광주는 재밌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빨리 팀의 한 부분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에 나가는 광주가 어떤 팀인지 상대에게 각인시키고 팬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광주 선수단은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력 훈련에 매진 중이다. 내달 4일부터는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