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79개국 1803명 역대 최대 규모…"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

강원 2024, 79개국 1803명 역대 최대 규모…"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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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일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 연합뉴스)
(사진=9일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강원 2024가 곧 개막하는 가운데 참가 국가별·종목별 선수 규모가 확정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9일 최종 명단 마감 후 집계된 참가 선수단 규모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 920명, 여자 883명이다. 이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 걸린 81개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조직위는 "출전 국가는 직전 대회인 3회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많아 역대 동계 청소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 국가는 개최국인 한국이다. 총 102명의 선수가 이번 강원 2024에 참가한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하는 최가온(세화여중),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수리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한국 뒤로는 미국(101명), 독일(90명)이 선수 규모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79명)와 오스트리아(61명), 스웨덴(53명) 등 동계 스포츠 강국은 물론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와 같은 동계 종목 약소국도 선수를 보낸다.

종목별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423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애슬론(200명), 알파인스키(16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154명) 순이었다.

같은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는 2024 강원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은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고 "우리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인 강원 2024는 오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며,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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