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광주가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9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182cm 80kg의 체격을 지닌 가브리엘은 폭발력과 균형잡힌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최전방 공격 자원이다.
광주 관계자는 "공을 지킬 줄 알고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과 뛰어난 드리블로 1대1 상황에서 자신감이 좋다. 강력한 왼발 슛이 주 무기"라며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 또한 위협적으로 측면 플레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브라질 보타포구에서 데뷔한 가브리엘은 이듬해 포르투갈 카텔라스 2010으로 이적 리그 7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또 강등라운드 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의 잔류에 일조했다.
가브리엘은 "한국은 처음인데 날씨가 춥고 음식과 문화가 달라 신기하고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며 "팀에 오기 전 K리그와 광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광주의 축구가 아주 재밌고 박진감 넘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싶다. 이번 동계훈련에서 몸을 끌어올려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브리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광주는 이정효 감독 지도 아래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4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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