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이적시장 보내는 전북, 이번엔 수원FC서 이영재 영입

바쁜 이적시장 보내는 전북, 이번엔 수원FC서 이영재 영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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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가 수원FC로부터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재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가 수원FC로부터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재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겨울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전북이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재까지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8일 "검증된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재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영재는 지난 2015년 울산 HD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경남FC, 강원FC, 수원FC 등을 거쳤다. 데뷔 첫해부터 매 시즌 최소 10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기복 없는 활약을 보이며 K리그 통산 224경기에 나섰다.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영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왼발 능력을 자랑한다. 이를 이용한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이 장점으로 꼽히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 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제대한 뒤 수원FC의 주장을 맡아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후반 30분 뽑아낸 천금같은 동점골이 하이라이트였다.

전북은 이영재의 합류로 2선에서 창의적인 공격 플레이와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영재는 "전북의 영입 제안에 가슴이 설렜다. 명문 팀에 합류해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열정과 투지로 바꿔 전주성을 지배하고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북은 티아고와 이재익, 권창훈에 이어 또 한 명의 주전급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1 4위에 머물며 무관에 그쳤던 설움을 2024시즌 제대로 떨쳐내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은 오는 1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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