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화력 뽐내는 kt 배스, 프로농구 3R MVP

화끈한 화력 뽐내는 kt 배스, 프로농구 3R MVP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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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 KBL)
(사진=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화끈한 득점력을 연일 선보이고 있는 kt의 배스가 프로농구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8일 "수원 kt 패리스 배스가 3라운드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배스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45표를 획득, 서울 SK의 자밀 워니(34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배스는 3라운드 기간 평균 32분 8초를 뛰며 경기당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작성했고, 3점슛도 3.7개 성공했다. 득점과 3점슛 성공은 전체 1위 기록이다.

아울러 지난달 24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서는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작성,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바 있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3라운드 기간 평균 스틸 9.8개(1위), 어시스트 20.6개(3위), 득점 87.8점(4위)을 기록해 6승 3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KBL은 3라운드 MVP에 선정된 배스에게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한편, 배스가 3라운드 MVP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전반기에는 KBL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선수 라운드 MVP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1라운드는 디드릭 로슨(원주 DB), 2라운드는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각각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국내선수들로만 꽉 채웠던 지난 두 시즌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외국선수가 1~3라운드 연속해 수상한 것 역시 라운드 기준 시상으로 바뀐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며, 월간으로 시상했던 1997시즌부터 2014-2015시즌에도 외국선수의 세 차례 연속 수상 사례는 없다. 

후반기에는 국내선수들이 외국선수들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라운드 MVP 수상 경쟁에서 힘을 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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