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3연승 반전’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3-1 승리…4위로 ‘역전’

‘6연패→3연승 반전’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3-1 승리…4위로 ‘역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07 11:55
  • 수정 2024.01.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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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과의 일전에서 낙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하며 4위 자리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3-1(22-25 25-22 25-18 15-19)로 이겼다.

이 승리로 OK금융그룹은 승점 3을 더해 시즌 승점 30(11승 10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4일 현대캐피탈(승점 28·8승 13패)이 승리하며 6위로 밀려났던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10승 11패)을 동시에 제치며 4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날도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이끈건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였다. 레오는 이날 39득점을 올리고 공격성공률도 66.7%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이어 송희채가 12득점, 신호진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한국전력은 타이스 터르호르스트(등록명 타이스)가 18득점에 공격성공률도 40%에 그치는 등 묶이면서 승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1세트까진 한국전력의 분위기가 좋았다. 한국전력은 9-9 동점 상황에서 임성진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잡더니, 임성진이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작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점수차를 지켜내며 세트승을 챙겼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이 9-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는 듯했지만, OK금융그룹의 집중력이 빛나며 흐름을 바꿨다. OK금융그룹은 9-11에서 박원빈의 속공 득점을 신호탄으로 연속 6득점 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고, 그대로 3점 차 승리로 2세트를 마쳤다.

분위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3세트부터 레오가 폭발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레오는 3세트 초반 2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팀에게 가져다준 것을 비롯해 3세트에만 13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작전타임에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작전타임에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4세트에도 레오는 9-1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2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14-13에서는 2연속 득점으로 차를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3점 차로 밀리는 위기 상황에서 불안정한 토스에 이은 서재덕의 범실이 나오며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흔들리며 끌려간 한국전력은 18-21에서 3연속 범실로 OK금융그룹에게 큰 격차의 리드를 헌납했고, OK금융그룹은 24-19에서 송희채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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